"공직자 청렴도 관리조례 9월 공포 앞두고 31개 현장 상황 점검·회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3일 올해 추진 중인 도로공사 31개 현장에 대한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남도 공직자 청렴도 관리조례’ 시행에 대비한 공사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공사관리관을 비롯한 감리단장과 현장 소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이월 방지를 위한 계획 대비 추진 공정, 임금 및 장비대 체불 등 주요 민원 해소와 부실시공 방지 및 현장 안전관리, 예산 절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또 9월 중 공포 시행될 ‘전남도 공직자 청렴도 관리조례’와 관련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청렴의무를 설명하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건설행정을 펴나가는 데 건설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올해 공사 기간이 3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고, 올 7~8월에 집중된 강우 일수가 평년보다 많아 작업 일수가 부족한 현장에 대해 부진공정 만회대책을 수립해 예산이 이월되지 않도록 했다.
특히 생계와 직결된 임금, 장비대 체불을 예방하기 위한 하도급자 직불제 또는 지급보증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현지 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과 예산 절감 사례를 현장 상호 간 공유토록 했다.
최봉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견실 시공과 청렴도 향상을 통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현장 관계자 및 관련 공무원 모두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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