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가족들이 함께 가을 밤하늘 달을 바라보며 추억을 만들고 천체학습도 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0월2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높고 깊은 가을 밤하늘 아빠와 함께 달 보기’ 행사를 연다.
천문 강좌, 회전별자리판 만들기, 별자리 찾기,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기, 별자리 스크린 우주여행, 천문 퀴즈왕 선발 OX 게임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23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http://namu.sdm.go.kr)를 통해 초등학생과 학부모 50명까지 선착순 참여 신청을 받는다. 꼭 아빠와 함께가 아니라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2인 3만원’ 기준으로 여기에 1명이 늘 때마다 1만원씩 추가된다.
구는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박물관 캐릭터 노트 세트를, OX 게임 퀴즈왕에게는 박물관 1년 무료 관람카드를 증정한다.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이번 달 보기 체험이 천체 지식 습득과 과학적 상상력 계발의 기회는 물론, 자녀를 위한 좋은 가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은 내년 3월1일까지 기획전 ‘바다로 돌아간 포유류’를 열고 있는데 어린이와 청소년 현장학습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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