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리트윗'에 누리꾼 '시끌…무슨 내용이길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화숙 한국일보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을 기사화한 언론에 대해 일침을 가한 가운데, 이 글이 380여번 '리트윗'(공유)되며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서화숙 기자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 "세월호 특별법의 내용이 옳다는 걸 설득하려면 세월호 유족 모두 생불이고 성인이어야 한다는 말인가"라며 "어느 동네서 대리기사랑 다툼한 일까지 보도하다니 언론이 파고들 문제가 그렇게 없나"라는 글을 올렸다.
공지영 작가가 이 글을 리트윗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공지영 작가의 평소 발언을 들며 정치성향과 관련해 그를 비난하는 트윗과 옹호하는 트윗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공지영'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이 글은 380여회 리트윗되며 급속도로 퍼지고 있으며, 트윗의 내용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표와 김형기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5명이 대리운전 기사 A씨와 행인 2명을 폭행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지영, 틀린 말도 아니구만 뭐" "공지영, 리트윗 한 것 가지고 이렇게 까다니" "공지영, 유가족의 국정원 의심은 너무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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