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 테니스 이덕희(16·마포고)가 2014 터키 F32 퓨처스대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덕희는 19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벨콘티 리조트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람쿠마르 라마나탄(19·인도·세계랭킹 306위)과의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0-2(2-6, 4-6)으로 패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나가오 가츠키(25·일본·세계랭킹 1019위)와의 경기에서 2-1(4-6, 6-2, 6-3)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지만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라마나탄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덕희는 단식에 이어 열리는 복식 4강전에서는 우즈벡 출신 쇼니그매이존 쇼파이지예프(21·세계랭킹 755위)와 호흡을 맞춰 에하라 히로야수(23·세계랭킹 731위)-가츠키 조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겨룬다.
한편 이덕희는 18일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은 578위에,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에서는 12위에 올라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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