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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弗짜리 제2 두성호 건조…대륙붕 9곳 더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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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弗짜리 제2 두성호 건조…대륙붕 9곳 더 뚫는다 두성호(斗星號)는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한 국내 유일 석유시추선이다. 반잠수식으로 1984년 5월 21일 당시 대우조선공업에서 건조했으며 자체 중량은 1만5000t. 당시 건조가격만 54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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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부가 국내 유일 시추선인 두성호를 대체할 제 2 두성호를 건조하기로 했다. 또한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지원규모를 4조원으로 확대하고 산유국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대륙붕 9곳을 추가로 시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제2차 에너지위원회를 이런 방향의 국내외 자원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해외자원개발의 내실화를 위해 탐사 단계는 공기업이 주도하되 개발ㆍ생산 단계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자원개발 성공불융자(성공시 갚고 실패시 면제)는 융자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 중기재정계획(2014∼2018년)상에는 7000억원이 반영됐는데 정부는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외자원개발펀드의 투자위험보증도 현재 2조2000억원 수준을 2017년까지 4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공기업은 부실 투자를 막기 위해 외부전문가가 반드시 참여하는'투자리스크위원회'를 운영하도록 했다.

동해 가스전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대륙붕 3개 퇴적분지(울릉ㆍ서해ㆍ제주분지) 일대에 최대 9공의 시추탐사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울릉분지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체 에너지원인 '가스 하이드레이트'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기로 했다. 다만 내년으로 예정됐던 현장 시험생산 계획은 최근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를 고려해 연기할 방침이다.


탐사기술을 높이고 조선ㆍ플랜트산업의 연관 효과가 큰 제2두성호 건조도 추진된다. 건조비용은 약 5억달러로 건조기간은 3년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년까지 시추선사업의 시장성, 성장가능성, 재원부담방식 등을 분석한 뒤 건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시추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제1두성호는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9개국 115공을 시추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두성호가 올린 최근 10년간 영업이익만 2487억원이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태양광과 풍력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2035년까지 신재생에너지원에서 태양광과 풍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각각 14.1%와 18.2%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이다. 2012년 기준으로 신재생에너지 내 태양광과 풍력의 비중은 2.7%와 2.2%에 머물고 있으며 68.4%는 폐기물 재활용 자원이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벌이는 중소기업에 융자 지원을 강화해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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