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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B금융, CEO 공백에도 주가는 잠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4초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CEO 공백 리스크에도 KB금융 주가는 잠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1시52분 현재 KB금융은 전거래일 대비 등락없이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3만9800원에서 4만400원 사이를 오가며 등락폭이 ±1%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KB금융 이사회는 전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 임 회장은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문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후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표결에 앞서 일부 사외이사들이 임 회장 자택을 찾아 자진사퇴를 설득했으나 임 회장이 이를 거부하며 결국 해임안 표결(찬성7반대2)로 물러나게 됐다.

KB금융 이사회는 조만간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이 선출되면 지난 4일 자진 사퇴한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의 후임 인선 작업도 진행된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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