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제4회 우리 고장 국악인 한마당’‘공연과 더불어 전남도가 후원하는 ‘2014 영·호남 전통예술공연 아리랑’을 지난 16일에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500여 군민이 관람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장흥의 국악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판소리 서편제의 본향을 승화한다는 취지로 매년 장흥출신 국악인들이 주축이 되는 이번 공연에는 우리 고장 국악인을 대표해 유영애(남원춘향제 판소리 대통령상 수상,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심청가 예능보유자, KBS 국악대상 수상)명창과 이영애(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 18호 가야금 병창 보유자, 우륵가야금경연 대통령상 수상)명인이 서편제, 그 본향을 보여주며 첫 무대에 올랐다.
더구나 금년에는 ‘전남도립국악단’과 ‘경북도립국악단’에서 다채롭게 준비한 영호남 전통예술공연 ‘아리랑’은 장흥에서 수준높은 축하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또한 16회째 열리는 ‘장흥 전통 가무악 전국제전’을 오는 11월 1일~2일 개최할 예정으로 국악의 전통을 선양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장흥은 내 고장 출신의 국악인들이 모여 수준 높은 공연을 함으로써 전통 예술의 전승과 보급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희웅 장흥문화원장은 “우리 고장 장흥 출신의 명인, 명창들이 함께 하는 이 공연은 매년 개최하면서 전통문화예술은 그저 유희가 아니라 선조들의 삶과 정신이 베어있다” 며 “장흥의 전통국악을 군민과 함께 하고 또한 후손들에게 계승발전시켜 물려줄 책임도 있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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