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주주들이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총액이 3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증권예탁대행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3개사에서 받은 미수령 주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미수령 주식 총액은 3352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상장법인의 경우 1000만주(810억원), 나머지 비상장법인은 3억4800만주(2542억원)를 나타냈다.
민 의원은 미수령 주식이 많은 것과 관련해 "주주가 그 사실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증권예탁대행기관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보유중인 미수령 주식을 찾아줄 수 있도록 주식찾아주기 캠페인을 운용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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