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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윤일록 부상, 남자 축구 AG 16강 진출에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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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윤일록 부상, 남자 축구 AG 16강 진출에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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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무난히 1차 목표를 달성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심이 깊어졌다.

대표팀은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승대(23·포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3-0 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은 남은 라오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21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기분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손실도 컸다. 대표팀은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26·울산)과 왼쪽 측면 공격수 윤일록(22·서울)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겪었다. 김신욱은 전반 20분 만에 상대 수비수와 볼을 다투다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윤일록은 슈팅을 시도하다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손상됐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 공격의 핵심이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신욱은 장신(196cm)을 활용한 제공권 싸움으로 동료들의 슈팅 기회를 만들고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기다. 윤일록 역시 발이 빠르고 돌파력이 좋아 2선에서 공격에 힘을 보탤 수 있다. 김신욱은 다친 부위에 얼음을 대고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지만 윤일록의 경우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윤일록이 정밀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김신욱·윤일록 부상, 남자 축구 AG 16강 진출에도 고심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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