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지역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욕구 충족에 기여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광양시가 17일 다압면에서 정현복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중목욕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공중목욕장은 총 사업비 4억(도비 50%)을 투자하여 연면적 121.4㎡(약37평)의 지상 1층 규모로 현대식 목욕장으로 건립됐다.
또한, 시는 18일 같은 규모로 봉강면에서도 목욕장 개장식을 갖는다.
공중목욕장 운영은 화, 수, 목요일에 주 3회 운영되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어르신들의 종합복지타운이자 지역주민의 복지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광양시는 이번 다압·봉강 공중목욕장 준공으로 2009년부터 시작된 관내 6개면 전 지역에 대한 공중목욕장 사업을 완료하게 되었으며, 노령화 시대를 대비하여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실현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중목욕장은 오늘날 대다수 농촌이 갖고 있는 독거노인, 이웃과의 단절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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