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
"어린이 보육재단,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보육 인프라 구축"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지난해부터 만 0~5세 영유아를 둔 가구는 소득이나 재산에 관계없이 전 계층에 보육료·유아학비 또는 양육수당을 지원해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감소하는 문제점 등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높은 교육비 및 보육비 부담은 가구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출산 중단의 매우 중요한 이유로 “보육·양육에 대한 국가책임제” 실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보육환경개선비를 지원해 나가고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어린이 보육재단과 육아 종합지원센터 등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지원 등 종합적 양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보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정책방향에 따라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 지원의 틀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하여 9월 17일 “지속 가능한 광양시 미래세대 육성방안” 이라는 주제로 보육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여러 전문가 의견과 다양한 현장목소리를 듣고 보육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국비지원을 받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가며, 민간·가정어린이집중 우수 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 운영비를 지원해 줌으로써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원장들의 견문을 넓히고 좋은 프로그램은 벤치마킹하여 어린이집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9월중에 우수 어린이집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10월중에는 '보육교직원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해 보육 발전방안을 토의하고, 교직원 상호간 이해와 신뢰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육환경개선에 필요한 사업비는 예산에 적극 반영 지원해 나가는 등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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