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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북한이탈 청소년 헌법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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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학교 방문, 헌법과 법질서 준수 주제로 강연…“통일 한국의 주역이 돼 달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17일 오전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여명학교’를 방문해 헌법과 법질서 준수를 주제로 강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사회적응 노력을 격려하고 자유민주주의와 기본권보장 등 헌법가치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여명학교는 북한동포를 지원하는 20개 교회들이 연합해 만든 대안학교로서 2004년 9월 중·고등 과정의 도시형 대안학교로 개교했다. 현재 93명의 학생들이 중·고등 과정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강연은 권력분립과 권력독점의 비교,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 기본권 보장 및 법질서 준수의 중요성,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 등의 주제와 관련해 남북한의 사례를 비교해가며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미대 진학을 준비하는 안모(20) 학생은 탈북과정을 그린 ‘두만강 도하’에 대해 황교안 장관에게 설명했고, 황 장관은 훌륭한 화가로 성장해 달라면서 그림에 서명을 해줬다.


황교안 장관은 이날 학생들에게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통일 한국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2006년경부터 북한이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법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명학교 등 북한이탈 청소년 대안학교 4곳에 법교육 강좌를 개설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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