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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외고의 특별한 '동아리연합 공연' 그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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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영규 기자]경기도 용인소재 용인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성기)가 다음달 초 '특별한' 동아리연합 공연을 마련한다.


용인외고는 6월2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성남 분당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노이즈(락밴드) ▲인터루드(대중가요) ▲시티(힙합) ▲하율(재즈댄스) ▲제스처(비보이) 등 이 학교 5개 동아리 소속 55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 나눔콘서트 '함께하는 세상'을 개최한다.

이번 용인외고의 연합공연은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여명학교'의 자립과 공동체 생활에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여명학교는 지난 2004년 9월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교육과 남한에서의 적응력 향상을 위해 서울 중구 남산동2가에 설립된 대안학교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학사 운영으로 2010년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았으며, 학생 수는 70여 명으로 모두 한부모나 무연고 가정의 기초생활 수급대상 학생들이다.

이 학교는 현재 임직원 15명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학교를 꾸려가고 있지만 탈북 주민에 대한 교육지원의 제도적 미비로 인해 학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인외고와 여명학교의 인연은 지난 2011년 용인외고 6기 졸업생들이 용인과 분당지역에서 불우이웃 돕기 자선 공연을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로 나눔콘서트는 3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연은 우리은행과 A&U Design Group이 후원을, SK이노베이션이 협찬에 나서면서 한결 부담도 덜었다.


용인외고 동아리연합은 이번 공연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을 다음달 5일 두 학교의 교장선생님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명학교에 전달한다. 전달된 기부금은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예정된 여명학교의 수학여행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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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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