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제일기획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4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Festival of Creativity)에 아시아 각국의 우수 학생들을 초청해 교육하는 ‘스파익스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이하 스파익스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파익스 아카데미는 광고인을 꿈꾸는 아시아 학생들을 발굴해 광고계 리더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역량을 키워줌으로써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글로벌 인재로 육성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일기획은 지난 2009년부터 6년째 스파익스 아카데미를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스파익스 아카데미에는 중국, 싱가포르, 파키스탄, 태국, 한국 등 아시아 10개 국가 1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제일기획, WPP, 덴츠 등이 주최하는 주요 세미나와 유명 광고인들이 주관하는 워크샵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제일기획이 2009년 처음 개최한 스파익스 아카데미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글로벌 광고회사 Y&R(영앤루비컴)에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에미르 샤프리(Emir Shafri,싱가포르)가 세미나 강사로 나서 제일기획의 스파익스 아카데미 후배들에게 글로벌 광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제일기획은 이번 2014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아카데미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제일기획 인도법인 CCO 니마 남추(Nima Namchu)는 ‘2와 1/2의 얼굴을 가진 인도(Communicating to Two and a Half Indias)’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과거-현재-미래가 상충하며 공존하는 인도의 독특한 환경에서의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김재산 마스터(다이렉트, 프로모&액티베이션 부문), 하종주 마스터(디자인 부문), 중국총괄 아론 라우 대표(디지털, 모바일 부문) 등 3명은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스파익스 아시아는 칸 국제광고제를 주최하는 라이언즈 페스티벌(Lions Festivals)과 영국의 미디어 그룹인 헤이마켓(Haymarket)이 공동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다.
올해 광고제에는 필름, 프린트, 디지털, 이노베이션 등 총 18개 부문에 40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인다. 수상 경연과 더불어 사흘 동안 세미나 40회, 포럼 12회를 포함 약 70개의 세션이 열려 업계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크리에이티브 업계가 나아갈 향방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