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1.96달러(2.1%) 오른 94.88달러에 마감됐다.
그동안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던 유가는 석유수출기국(OPEC)의 감산 계획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압달라 살렘 엘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오는 11월 말로 예정된 OPEC 석유장관 회담에서 하루 산유량을 현재의 3000만배럴에서 2950만배럴로 줄이는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11달러(1.13%) 오른 108.9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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