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연고점 경신 후 이틀째 약세를 보인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9포인트(1.16%) 오른 572.3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원, 7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314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4.47%), 디지털컨텐츠(4.06%) 등이 4% 넘게 올랐고, 섬유·의류(2.99%), IT S/W·SVC(2.65%), 인터넷(2.60%), 유통(2.40%), 통신서비스(2.31%) 등도 2%대 강세를 기록했다.
업종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3% 넘게 빠진 종이·목재(-3.56%)를 비롯 운송(-0.53%), 금융(-0.44%), 기타제조(-0.09%), 음식료·담배(-0.0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컴투스(14.86%)가 급등했고 로엔(5.50%), 동서(5.26%) 등도 5% 이상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2.67%), 셀트리온(-0.34%), 성우하이텍(-0.28%)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9종목 포함 6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 포함 322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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