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와 같은 1038.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4.0원 내린 1034.0원에 거래되는 등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국 시간으로 이날 시작되는 FOMC와 18일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 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형 이벤트의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 압력이 있을 수 있지만 원ㆍ달러 환율은 수출 업체들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으로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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