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주열 "추가 금리 인하 여러 상황 고려해 결정할 것"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 물가와 성장, 선진국 통화정책 등을 균형있게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경제정책포럼 주최 세미나의 강연자로 나선 이 총재는 이달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 '실물경제가 어려운데 한은이 물가안정에만 치중해 내린 결정이 아니냐'는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물가 때문에 금리를 동결했다기보다 거시경제의 안정과 성장의 조화를 이루는 고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리를 내려서 순수하게 긍정적인 효과만 있다면 왜 내리지 않겠냐"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와 미국 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상 중 어떤 정책에 더 무게를 둘 것이냐는 한 의원의 질문에는 "유럽과 미국 중 한 쪽에 더 무게를 둔다기보다 아직 여러변수가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두고 상황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환율 하락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생긴 것에 대해 "환율부담만을 놓고 금리정책을 결정할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총재는 조찬 세미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환율을 겨냥해서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환율에 영향을 주는 것은 금리도 있겠지만 다른 요인이 너무 많고 금리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한 방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환율 변동이 경제 금융에 미치는 영향이고 환율의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 개입한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에 따라 8월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8월14일 금리를 내렸는데, 금리를 내리자마자 은행 창구 가서 대출을 받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면서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달 금통위 후 금리인하 전망이 고조된 것과 관련해 시장과 소통이 잘 되고 있냐는 질문에 "1명의 소수의견이 있어서 영향을 준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