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의 1차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입찰과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가 겹치는 18일 '슈퍼목요일'을 앞둔 관망세에 2030선 보합권 내에서 등락 중이다.
1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9포인트(0.07%) 오른 2037.31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를 앞두고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혼조세가 이어졌다. 영국과 프랑스 증시가 하락 마감했고 독일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FOMC 결과 발표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각에서 연준이 FOMC 성명서의 선제적 안내(포워드 가이던스)의 수정으로 조기금리인상을 시사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2039.92로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이 매수세에서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74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4%), 운송장비(0.26%), 의약품(1.30%), 전기전자(0.42%), 기계(0.21%), 증권(0.17%), 서비스업(0.32%), 화학(0.49%), 종이목재(0.57%)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가스업(-2.17%), 철강금속(-1.10%), 통신업(-0.88%), 비금속광물(-0.1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50%), 현대차(0.68%), SK하이닉스(0.47%), NAVER(0.14%), LG화학(0.19%), 삼성화재(0.55%), KB금융(0.77%) 등이 강세다. 포스코(-2.24%), 한국전력(-2.85%), 신한지주(-0.58%), 기아차(-0.33%), SK텔레콤(-0.8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45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24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2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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