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탈당시사에 새정치민주연합 '들썩'…설마 분당까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탈당 의사를 내비친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삼일째 칩거 중인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혼란에 빠졌다.
박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당 내 논란이 본격화되면서 내홍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영입 무산 파동의 당사자인 이상돈 교수는 15일 YTN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분당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상돈 교수는 "박 위원장이 탈당을 하면 당이 쪼개지는 사태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많다"며 "야당발 정계개편이라는 상황까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영선 위원장은 14일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감혁신위원장과 원내대표 사퇴는 물론이고 탈당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 고 밝히며 이번 탈당 발언이 단순 압박 카드가 아님을 시사했다.
박 위원장은 16일까지 칩거하며 탈당을 비롯한 향후 거취에 대한 고민을 거친 뒤 17일쯤 최종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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