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이란을 방문 중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교장관과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란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쌍방은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를 여러 분야에서 확대 발전시키는 데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 외무상은 아시아·아프리카 법률협상기구 제53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3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다. 북한 외무상의 이란 방문은 2012년 8월 박의춘 당시 외무상이 비동맹운동(NAM)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리 외무상은 이란에 이어 중동과 아프리카 1∼2개 국가를 더 방문한 뒤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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