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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동 통상촉진단' 3년만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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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오는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 인도네시아ㆍ베트남ㆍ아랍에미리트ㆍ이란 등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한다. 파견업체는 모두 44개사다. 특히 중동 통상촉진단은 2011년 이후 3년만의 재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동남아 통상촉진단과 중동 통상촉진단, 인도네시아산업기계전시회에 참가할 총 44개 기업을 경기도수출지원안내 사이트(http://trade.gg.go.kr)를 통해 모집한다.

도는 먼저 동남아 통상촉진단에 참가할 10개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동남아 통산촉진단은 오는 11월24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한다.


도는 오는 10월3일까지 15개 기업이 참가하는 중동 통상촉진단도 모집한다. 중동 통상촉진단은 오는 12월13일부터 1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기업 수주활동을 벌이게 된다.

도는 이들 2개 통상촉진단 참가기업에 상담장, 이동차량. 기업당 1인 통역인, 바이어 섭외비, 시장조사비 등을 지원한다. 다만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 등은 기업 부담이다.


도 관계자는 "동남아 통상촉진단은 지난 4월 상반기 모집시 10개 기업 모집에 40개 기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실제로 통상촉진단 파견 시 145건에 4395만달러(한화 440억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상촉진단이 파견되는 베트남은 수출증가율 13%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의 주요 수출국이다. 인도네시아 역시 떠오르는 신흥시장으로 도내 수출기업의 주요 관심지역이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란은 한국의 중동 최대 수출시장 거점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수입 의존도가 커 도내 중소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중동 통상촉지단은 지난 2011년 이후 통상촉진단 파견이 중단됐던 곳으로 3년 만에 재개됐다.


도는 이외에도 오는 12월3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산업기계 전시회에 참가할 19개 기업도 모집한다. 도는 경기도 단체관을 조성하고, 참가기업들의 현지 수주활동 지원에 나선다.


동남아 및 중동 통상촉진단 파견이나 인도네시아 산업기계 전시회 문의는 경기도 교류통상과 해외마케팅팀(031~8008~4604)으로 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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