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 경쟁률 소폭 상승…일반전형 9.27대1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서울대학교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에 마감한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675명을 모집하는 일반 전형에 1만5532명이 지원해 9.27 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은 692명 모집에 2413명이 지원에 3.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일반전형 9.07 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3.15 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의예과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10.75 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5.43 대 1을 기록했다. 경영대 경쟁률은 각각 5.80 대 1, 3.86 대 1이었다.

일반전형의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예전공은 45.63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지역균형선발전형 사범대 물리교육과와 지구과학교육과는 각 0.83 대 1로 미달했다.

지난 12일 마감한 연세대의 수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738명 모집에 2만9248명이 지원해 39.63 대 1을 기록했다. 특기자전형은 6.47 대 1, 학생부교과전형은 5.74 대 1, 학생부종합전형은 13.74 대 1 등이었다. 수시 전체 경쟁률(정원외 포함)은 2585명 모집에 4만5222명이 지원해 17.49 대 1을 나타내 전년도(17.34 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역시 지난 12일 마감한 포항공대와 카이스트의 경쟁률도 각각 6.64 대 1, 5.97 대 1로 전년보다 소폭 올랐다.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고려대는 이날까지 전체 경쟁률 12.48 대 1로 집계됐다. 일반전형 기준 의과대 58 대 1, 화공생명공학과 41.04 대 1, 경영대 26.04 대 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