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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부총리, 역대 부총리 간담회 "과감한 정책대응 필요한 시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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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장관 "기재부 중심으로 차분하게 경제 진단, 대응해야"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역대 부총리·장관 초정 만찬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발상과 과감한 정책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역대 장관들은 기재부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경제현상을 진단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우리경제는 "도약과 축소균형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상과 과감한 정책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경제팀 출범 이후 민생안정, 내수활성화·경제혁신을 위한 종합 정책패키지를 추진함에 따라, 최근 시장이 반응하는 등 일부 긍정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崔 부총리, 역대 부총리 간담회 "과감한 정책대응 필요한 시점"(종합)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윤 재무부 장관,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 홍재형 재정경제원 부총리, 임창열 재정경제원 부총리, 김진표 재정경제부 부총리, 이헌재 재정경제부 부총리,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현오석 기획재정부 부총리,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아랫줄 왼쪽부터 진념 재정경제부 부총리, 전윤철 재정경제부 부총리, 강경식 재정경제원 부총리, 이용만 재무부 장관, 최경환 기획재정부 부총리, 이승윤 경제기획원 부총리, 사공일 재무부 장관, 정영의 재무부 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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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 부총리는 "경제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치권·각 경제주체들의 일치된 참여와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최 부총리에 앞서 기재부 장관을 경험한 선배들의 조언을 구했다.


역대 장관들은 이 같은 최 부총리의 말에 부총리가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어 일하기 좋은 기회라는 점에 공감을 표하면서 "기재부가 중심이 돼 차분하게 경제 현상을 진단하고, 처방한다면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역대 장관들은 확장 기조의 단기적 경기부양도 중요하지만, 고령화 저출산 시대에 대비한 교육, 노인문제, 청년실업 등의 구조적인 문제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회나 언론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역대 장관들은 최 부총리의 소통 노력을 높이평가하면서도 최근 공전하고 있는 국회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대국민·대국회와의 소통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 잠재성장률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최 부총리에게 조언했고, 세종청사 시대의 직원 업무 효율화를 위해 실무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생산성 높은 일에 집중해 새경제팀의 정책 품질을 높혀야 한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만찬 간담회에서 제기·논의된 내용은 향후 경제정책방향 수립에 소중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사공일 장관, 정영의 장관, 이용만 장관, 박재윤 장관(이상 재무부), 이승윤 부총리(경제기획원), 홍재형 부총리, 강경식 부총리, 임창열 부총리(이상 재정경제원), 강봉균 장관, 진념 부총리, 전윤철 부총리, 김진표 부총리, 이헌재 부총리(이상 재정경제부), 장병완 장관(이상 기획예산처), 강만수 장관, 윤증현 장관, 박재완 장관, 현오석 부총리(이상 기재부) 등 18명이 참석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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