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역대 부총리·장관 초정 만찬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발상과 과감한 정책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우리경제는 "도약과 축소균형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상과 과감한 정책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경제팀 출범 이후 민생안정, 내수활성화·경제혁신을 위한 종합 정책패키지를 추진함에 따라, 최근 시장이 반응하는 등 일부 긍정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 부총리는 "경제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치권·각 경제주체들의 일치된 참여와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최 부총리에 앞서 기재부 장관을 경험한 선배들의 조언을 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공일 장관, 정영의 장관, 이용만 장관, 박재윤 장관(이상 재무부), 이승윤 부총리(경제기획원), 홍재형 부총리, 강경식 부총리, 임창열 부총리(이상 재정경제원), 강봉균 장관, 진념 부총리, 전윤철 부총리, 김진표 부총리, 이헌재 부총리(이상 재정경제부), 장병완 장관(기획예산처), 강만수 장관, 윤증현 장관, 박재완 장관, 현오석 부총리(이상 기재부) 등 18명이 참석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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