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페덱스컵] 104억원을 버는 '우승 시나리오'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톱 5'는 투어챔피언십 우승이 페덱스컵 챔프로 직결, 6위 워커부터는 '경우의 수'

[페덱스컵] 104억원을 버는 '우승 시나리오' 1000만 달러(103억6000만원)의 천문학적인 우승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 사진=PGA투어닷컴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000만 달러(12일 환율 기준 103억6000만원)의 잭팟'.

'29명의 전사'들이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307야드)에서 개막한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일제히 우승 스퍼트를 시작했다. 이 대회가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페덱스컵, 이른바 '플레이오프 최종 4차전'이다. 당연히 PGA투어 챔프에게 주는 다양한 특전과 함께 144만 달러(14억9000만원)라는 우승상금이 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4주간의 포스트시즌을 마치면서 마침내 탄생하는 페덱스컵 챔프가 궁극적인 목표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 달러(103억6000만원)의 천문학적인 보너스가, 2위만 해도 300만 달러(31억1100만원)를 챙길 수 있다. 3위 200만 달러(20억7400만원), 4위 150만 달러(15억5600만원), 5위 110만 달러(11억4000만원) 등 '톱 5'는 적어도 10억원이 넘는 돈방석에 앉는다.

크리스 커크와 빌리 호셸, 버바 왓슨(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헌터 메이헌(미국) 등 페덱스컵 랭킹 1~5위의 선수들이 가장 유리하다. 일단 이 대회 우승이 곧바로 페덱스컵 챔프로 직결되는 자리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커크(도이체방크)와 호셸(BMW챔피언십), 메이헌(더바클레이스) 등은 앞선 플레이오프 우승자들이고, 왓슨과 매킬로이는 정규시즌부터 꾸준히 성적을 냈다.


그 이유는 이렇다. 선수들이 3차전까지 따낸 점수는 이 대회를 앞두고 다시 조정됐다. 1위 커크의 4314점이 2500점으로 리셋되는 식이다. PGA투어는 2009년 시스템을 조율해 페덱스컵 챔프가 반드시 'PO 최종전' 나오도록 정비했다. 2008년 비제이 싱(피지)이 1, 2차전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4차전과 상관없이 일찌감치 페덱스컵 우승까지 확정해 흥행에 타격을 입은 게 출발점이다.


다시 포인트 계산이다. 2위 호셸은 2250점, 3위 왓슨 2000점, 4위 매킬로이 1800점, 5위 메이헌 1600점 등 29명의 선수는 출발 포인트가 다르다. 여기에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에게 2500점, 2위 1500점, 3위 1000점 등 순위에 따른 포인트가 가산돼 페덱스컵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만약 5위 메이헌이 우승한다면 2500점을 더해 4100점, 1위 커크가 준우승을 차지해도 4000점이다. 메이헌까지 '톱 5'는 자력으로 페덱스컵을 노릴 수 있는 까닭이다.


6위 지미 워커(미국ㆍ1400점)부터는 '경우의 수'가 있다. 우승하면 3900점, 이 때 커크가 2위를 차지하면 1500점을 추가해 4000점으로 페덱스컵 우승컵을 양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워커의 투어챔피언십 우승은 '커크가 공동 2위 이하의 성적'이라는 조건이 충족돼야 페덱스컵 우승으로 이어진다. 커크는 역설적으로 2위를 차지해도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페덱스컵을 제패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는 이야기다.


아래로 갈수록 조건이 많아진다. 30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불참으로 최하위인 29위(220점)에서 대장정에 돌입한 개리 우드랜드(미국)가 최악이다. 2500점을 더해도 2720점에 불과해 페덱스컵 우승은 상위랭커들의 동반부진이라는 행운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1위 커크 27위 이하, 2위 호셸 공동 6위 이하, 3위 왓슨 공동 4위 이하, 4위 매킬로이 공동 3위 이하, 5위 메이헌 3명 이상 공동 2위 이하, 6위 워커 공동 2위 이하 등 복잡할 정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