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백신 프로그램 등으로 사전 예방”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이스트소프트 계열사 줌인터넷은 추석연휴 후 바로 이어지는 이번 주말에 대규모 악성코드 유포 공격이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2일 당부했다.
대규모 악성코드 유포 공격의 70%가량은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일요일 사이에 발생하는데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접속자 수가 급증하고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줌인터넷은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PC와 스마트폰에 미리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송된 인터넷주소(URL)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열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교묘한 수법에 속아 사전 예방에 실패했다면 보상 서비스에 기대는 수밖에 없다. 김명섭 본부장은 “연휴와 주말이 겹친 만큼 이번 금요일부터 악성코드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스윙브라우저가 제공하는 ‘해킹 보상서비스’와 같은 사후 보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