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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막판 외국인 변심…2030선 후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장 마지막 외국인의 매도전환에 15포인트나 빠지며 2030선 후퇴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25포인트(0.74%) 내린 2034.16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830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91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힘입어 2046.97로 하락 출발한 뒤 약보합세가 오후까지 이어지다 장 막판 외국인의 '팔자'에 2030선까지 떨어졌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11억원, 80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이 2626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970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추석 연휴를 마친 이날은 9월 선물, 옵션, 개별주식 선물, 옵션 만기가 동시에 겹친 쿼드러플위칭데이(네마녀의 날)이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휴로 인한 매매 공백과 유럽중앙은행(ECB) 조치 이후 형성된 달러화 강세, 증시 약세 등 불확실성으로 만기일 당일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 역시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94%), 기계(-1.07%), 운송장비(-1.18%), 유통업(-1.55%) 등이 하락세였다. 의약품(0.52%), 종이목재(0.17%), 의료정밀(4.65%) 등은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1.61%), 기아차(-1.19%), NAVER(-2.07%), 삼성생명(-0.90%) 등이 약세였다. SK하이닉스(3.36%), POSCO(0.86%), 한국전력(2.25%), 현대모비스(0.73%) 등은 강세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414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01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69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대비 1.33포인트(0.23%) 오른 573.70을 기록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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