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마친 뒤 9월 선물, 옵션, 개별주식 선물, 옵션 만기가 동시에 겹친 쿼드러플위칭데이(네마녀의 날)를 맞아 보합권 내에서 혼조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0.65포인트(0.03%) 오른 2050.06을 기록 중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아이폰6와 스마트기기 '워치' 출시를 예고한 애플의 주가는 전날 0.4% 떨어졌으나, 이날은 3.1%나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다음주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투표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도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힘입어 2046.97로 하락 출발한 뒤 205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64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1억원, 37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5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01%), 화학(-0.25%), 철강금속(-0.41%), 기계(-0.50%), 운송장비(-0.82%) 등이 하락세다. 음식료품(0.14%), 섬유의복(0.80%), 의약품(0.29%), 비금속광물(0.79%), 전기전자(0.77%)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17%), 현대차(-1.38%), NAVER(-0.69%), 삼성생명(-0.45%) 등이 약세다. SK하이닉스(4.51%), POSCO(0.72%), 한국전력(1.89%), 현대모비스(0.73%) 등은 강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437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1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6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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