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1일까지 '안전·저비용' 등 주제 기획서 홈페이지에 제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대학(원)생 마케터 '조이버(Joyber)' 제 8기 10명을 11일부터 모집한다.
조이버는 제주항공이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학(원)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항공 및 여행 관련 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발한다.
조이버 참여시 제주항공 마케팅팀 직원들과 함께 온라인 콘텐츠 개발 등 마케팅 실무기획과 실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제주항공의 국내·외 취항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조이버는 취항지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소재로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생산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들은 매월 1회 이상 개인 또는 팀별 과제를 부여받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과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조이버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이 우수한 참가자는 제주항공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지원서는 이달 11~21일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접수한다. ▲안전과 저비용 ▲자유여행 ▲모바일 이용 등을 주제로 기획서를 작성한 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해당 페이지를 지원서에 링크하면 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같은 달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서류 합격자들은 이달 25일 최종 면접을 통해 뽑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마케팅 흐름은 소비자의 체험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대학(원)생들의 참신한 기획력과 체험이 더해지면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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