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10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은행 IT본부장에 대한 인사개입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며 은행장이 공문으로 인사에 대해 협의를 해온 것에 대해 원안대로 동의했고 필요할 경우 공문을 공개할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경영관리규정에 따르면 임원급 이상은 사전협의하기로 되어 있으며 그 개인에 대해서 협의한 게 아니라 관련 인사들을 포괄적으로 은행장이 공문으로 해왔고 원안대로 동의했다"며 "사전협의 문서에 의해서 결정되고 인사권자인 은행장이 최종 결정한 것인데 회장이 인사개입 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