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적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무디스는 낮은 성장률이 지속되고 부채 여건이 악화함에 따라 브라질의 신용도가 하락했다면서 이는 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회복할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투자자 신뢰 하락과 공공부채 부담 가중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무디스는 브라질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 미만에 그칠 것이라면서 이는 3% 수준의 잠재성장률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의 현재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은 최하위에 근접한 'Baa2'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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