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중국이 전방위로 반(反)독점 조사와 처벌에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시멘트 기업에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최근 지린야타이(吉林亞泰)집단시멘트판매공사, 베이팡(北方)시멘트공사, 지둥(冀東)시멘트지린공사 등 3개 기업에 1억1439만위안(약 191억원)의 반독점 벌금을 부과했다고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발개위는 이들 기업이 2011년 4· 5월 수차례 회의를 갖고 특정 지역에 공급하는 시멘트 가격을 협의해 결정하는 등 가격 담합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0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12곳에 거액의 벌금을 물린 데 이어 지난주에는 보험업계에도 반독점 벌금을 부과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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