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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부산 KT가 외국인선수를 교체한다. 지난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마커스 고리가 최근 연습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 지난달 20일 인천 전자랜드가 일시 교체로 데려온 테렌스 레더를 영입키로 했다. 9일 한국농구연맹(KBL)에 가승인 신청을 요청했다. 서울 삼성, 전주 KCC, 서울 SK, 울산 모비스, 고양 오리온스 등 한국에서 여섯 시즌을 보낸 센터다. 네 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20점 이상을 넣었다. 2008-2009시즌에는 27.5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혈질적 성격으로 무단이탈 등의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그동안 몸 관리를 잘 해 KT의 전력에 적잖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 KT는 일주일간 기량을 점검하고 영입 절차를 매듭짓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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