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교생 취업 지원 서울시 행정 우수상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Hi(gh) school! 취업 성공지원 프로젝트’로 2014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동구의 ‘Hi(gh) school! 취업 성공지원 프로젝트’는 25개 자치구가 제출한 총 46건의 행정우수사례 중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 위원단이 심사, 일자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업 프로젝트는 스펙을 초월한 능력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등학생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체계화된 고교취업지원사업으로서 취업 고민부터 적응까지 실제 취업에 필요한 사항이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지원되며, 중소기업과 대기업, 특성화고 학생 각각 입장에서 문제점을 분석해 현실적인 해결방안으로 연계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실제 이제까지 참여한 학생만 약 1600여 명에 달한다.

취업 특강

취업을 위한 단계별 지원사항은 취업 마인드와 직업소양 그리고 직장체험을 위한 성공 CEO 특강, 기업현장 체험, 직업 전문교육 등이다.

여기에 찾아가는 특성화고 취업컨설팅, 취업역량 경진대회, 청소년 드림캠프(현대모비스와 멘토링) 등이 병행되면서 취업에 필요한 구체적 준비와 직업 적응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기업체에서는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특성화고 학생들을 필요로 한다. 철저한 취업준비와 자신감을 가지면 얼마든지 기회는 열려 있으며, 구에서도 고졸 취업자와 우수기업을 연계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도울 실질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에는 서울시 정책박람회와 함께 개최되는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현황과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