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이 2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페이스북은 8일 전거래일에 비해 0.8% 주가가 올라 77.8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2000억달러를 상회했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 추정치는 매체마다 각각 다르게 추정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009억달러로 추정한 반면 블룸버그는2016억달러로 집계했으며, 야후 파이낸스에서는 2025억2000만달러로 봤다.
페이스북의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페이스북 시가총액은 IBM, 인텔, 오라클 등을 뛰어넘었다. 페이스북은 상장 2년 반만에 이같은 성과를 냈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페이스북의 모바일 앱이 기기를 막론하고 가장 인기 있는 앱으로 꼽히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페이스북에 투자하는 것이 애플이나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지난 1년간 77.2% 상승세를 보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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