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까지 행사 진행…추석 관련 업종 혜택 눈여겨 봐야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은행권과 카드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각종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수료 할인부터 무이자 할부까지, 고객 혜택을 길게는 한 달 동안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추석 맞이 행사를 잘만 활용한다면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신용카드 개인회원에 각종 청구할인과 무이자 할부 추석 행사를 실시 중이다.
오는 14일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소재 정관장 매장에서 건당 2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만원 청구 할인, 2~5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30일까지는 백화점, 할인점 등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또 결혼 및 이사 시즌을 앞두고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건당 3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50만원 이상의 경우 12개월 무이자 할부와 특정 품목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월 한 달간 신용카드로 국내 신차 구입 시 최대 2.3% 캐시백, 중고차 및 수입자동차 구입 시에는 1.6%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추석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부모에게 100만원 이하를 송금할 경우 수수료 전액을 면제해준다. 자녀들에게 용돈 저축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만 20세 이하 고객이 ‘아이사랑 월복리적금’에 가입하면 0.1% 추가 금리를 적용해준다.
하나은행은 오는 12일까지 '하나SK 메가마켓(장보기) 체크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이용금액 1만원당 4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업계도 추석을 맞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NH농협카드는 오는 10일까지 NH바로바로마켓 앱을 통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G마켓·옥션·11번가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 할인쿠폰을 준다. 이달 말까지 티켓몬스터에서 15만원 이상 사면 2만원 할인쿠폰을 받는다.
이달 말까지는 농협카드 채움스케치에서 해외여행 상품 구매 시 3~7% 즉시할인 받는다. 특히 해외항공권 및 해외호텔 함께 구매 시 호텔요금을 15%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풍성한 한가위, 홀가분한 마무리!' 이벤트를 통해 추석 연휴 마지막까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4일까지 할인점·백화점·주유·철도·고속버스 등 5개 업종에서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하고 삼성카드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100만원권),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외식상품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등을 지급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21일까지 추석 관련 업종 혜택을 제공하는 '빅 투 그레이트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주유·후불 하이패스·요식업 등 세 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총 3000명에게 캐시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백화점·할인점·온라인쇼핑몰·가전·패션·의류 등에서는 2~5개월 무이자할부와 6, 10개월 부분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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