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씨름대회, 민속놀이 체험 등·챔피언스 필드 인근 주민 초청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KIA타이거즈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연휴 기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전에서 다양한 장내외 이벤트를 진행한다.
KIA는 오는 9일과 10일 경기 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주변에 전통놀이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붓글씨로 가훈을 써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추석 분위기를 느끼게 할 계획이다.
외야 샌드파크에선 ‘한가위 어린이 장사 씨름 대회’가 열린다. 경기 전 사전 접수를 통해 예선전이 진행되고, 결승전은 클리닝 타임때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돼 ‘어린이 장사’ 탄생을 알린다.
이밖에 경기 중 추석 특집 ‘O, X 퀴즈’가 진행되며, 한복을 차려 입고 특별 공연을 펼치는 치어리더들의 색다른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외야 우측에 텐트 6동을 설치해 ‘코오롱과 함께 하는 캠핑데이’ 이벤트도 실시한다. 텐트는 입장권만 있으면 추가 비용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KIA는 올 시즌 홈 관중 60만명 돌파를 기념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이웃들과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경기장 주변 주민들을 경기장으로 초청해 정을 나누고, 시구와 시타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9월부터 경기 시간이 토요일은 오후 5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로 변경됨에 따라 9~10일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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