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동부증권은 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내년에 더욱 큰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유·무상증자에 따른 주식수 증가로 7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LVMH 그룹이 보유한 브랜드와 모바일 메신저와 같은 플랫폼, 그리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가 더해져 강력한 마케팅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며 "루이비통이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칸예 웨스트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한 것과 같은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빅뱅 의존도가 높다는 우려에 대해 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에 들어간 위너가 현재 음원 순위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소규모이지만 일본 투어 일정도 확정돼 성장해 나갈 것이다"며 "오는 11일부터는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시작돼 여기서 선발된 7명이 IKON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상반기 데뷔할 예정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은 더욱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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