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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4]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윤부근 사장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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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4]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윤부근 사장 깜짝 등장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전시회 개막에 앞서4일(현지시간)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Discover the world of possibilities)'는 주제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이선우 부사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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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전시회 개막에 앞서4일(현지시간)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Discover the world of possibilities)'는 주제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대 크기인 105형 커브드 UHD TV와 벤더블 TV를 비롯해, 유럽시장에 특화된 셰프컬렉션 가전 등 하반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전략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갤럭시 탭 액티브',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기반 복합기,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 등 기업 간 거래(B2B) 전용 제품군과 전략도 소개하며, 일반 소비자 부문(B2C)에 이어 B2B를 차세대 시장으로 적극 공략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선우 삼성전자 유럽총괄 부사장은 "삼성은 이번에 IFA가 제시하는 6가지 키워드인 '디자인' '웨어러블' '커브드' 'UHD' '스마트' '커넥티드'를 가장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하는 기술로 더 스마트하고 열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곡선이 지배하는 TV 세상의 도래"= 삼성전자는 1년 전 IFA 프레스 컨퍼런스 자리에서 '커브드 UHD TV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 마이클 졸러 유럽 마케팅총괄 디렉터는 "삼성이 2분기 유럽에서 판매한 UHD TV 중 절반 가량이 커브드 제품이었다"며 휜 화면을 가진 TV가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가로 24m, 높이 4.6m의 초대형 커브드 화면으로 무대를 꾸미고, 행사 도중 스크린 일부가 갈라지면서 105형 커브드 UHD TV가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연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동시에 105·78·65·55형 커브드 UHD TV부터 커브드 풀HD·LED TV까지 대폭 확대한 제품군을 소개했다.


55·65형 커브드 UHD TV와 무선으로 연결해 콘서트홀처럼 울려 퍼지는 음향을 선사하는 커브드 사운드바(HW-H7500)와 더욱 콤팩트한 디자인의 무선 멀티룸 오디오 'M3'도 처음 공개했다.


행사 도중 유럽 주요 유통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독일의 유명 축구 선수 마리오 괴체가 인터뷰 영상으로 등장, 삼성 커브드 UHD TV의 우수성을 이야기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에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를 초청, '커브의 기원'이란 주제로 곡선을 형상화한'디지털 패턴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협업의 의의를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20세기폭스 홈엔터테인먼트부문 마이크 던 사장과 함께 SCSA(Secure Content Storage Assocation, UHD 콘텐츠 저작권·표준 규격 컨소시엄) 기술을
활용해 할리우드 유명영화를 UHD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아마존·넷플릭스·맥스돔·우아키·칠리 등 미디어 기업들과 함께 관련 콘텐츠를 확대해 UHD 생태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방송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TV 화면을 평면에서 커브드로 굽혔다 펼 수 있는 세계 최초 105형 크기의 벤더블 TV를 공개하며, TV 시청경험의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유럽스타일 고품격 가전 선보여= 지난해 삼성전자는 유럽 가전시장에서 31%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고품격 가전과 함께 제시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유럽의 스타일리시한 주방과 어울리도록 새롭게 디자인한 셰프컬렉션 가전을 선보였다.


유럽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유럽 스타일에 맞춰, 크기는 일반 빌트인 냉장고와 같으면서 내부 공간을 30%나 더 늘렸다.


이와 함께 삼성 '클럽 드 셰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미쉘 트로와그로, 다비데 올다니, 크리스토퍼 코스토프 등 세계적인 요리사들이 무대에 올라, 셰프컬렉션 제품들이 어떻게 음식의 감촉과 풍미를 살리고 요리를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지 설명했다.


발표 중간 삼성전자 CE부문장 윤부근 대표이사가 깜짝 등장해 '클럽 드 셰프'에 새로 합류하는 여성 셰프 엘레나 아르삭을 소개했다.


스페인의 전설적인 '아르삭 레스토랑'의 4세대 오너인 아르삭 셰프는 섬세한 손길로 셰프컬렉션 가전의 혁신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백색가전 이미지를 깨고 세탁기를 우아한 거실 인테리어의 하나로 변모시킨 '크리스털 블루도어 세탁기'를 선보였고, 기존보다 모터 성능을 60배까지 높인 진공 로봇청소기 '파워봇'을 공개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B2B는 '넥스트 빅 마켓'"…특화 태블릿 첫 선= 삼성전자는 내일의 업무혁신을 이끌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B2B 분야에서 '넥스트 빅 마켓(Next Big Market)'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충격에 강하고 방수·방진 기능을 겸비한 '갤럭시 탭 액티브' 태블릿을 처음 공개했다.


산업현장을 위해 특수 제작한 이 제품은 안전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간편히 이용할 수 있는 'C-펜'과 함께 바코드 스캐닝, 고객 서명 등의 기능을 갖췄고,'녹스(KNOX) 플랫폼'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세계 최소 두께와 가벼운 무게, 10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등이 업무 생산성을 높여 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업체들과 협업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에 최적화한 태블릿을 탄생시켰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해 편의성과 개방성을 높인 복합기 제품군, 두 배 빠른 성능으로 무장한 '2세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도
선보였다.


이 날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 조범구 전무는 유럽의 유통·교육·의료·금융·호텔·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의 B2B 솔루션이 확산되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조범구 전무는 "삼성만의 폭넓은 솔루션들을 가지고 'IT 소비재화의 제2 물결'이라 할 수 있는 B2B 시장에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사회 전체의 웰빙을 추구한다는 비전을 전하며,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스마트교실'과 청소년 대상 전문기술 교육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안에 40만명의 유럽 젊은이들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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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시장 곳곳에 퍼진 스틱·IMM 인맥

    편집자주한국에 기업을 사고파는 사모펀드(PEF)가 처음 등록된 지 20년째다. 2005년 2000억원에 불과하던 시장은 140조원이 넘는 규모로 급성장했다. 홈플러스 사태에서 보듯 사모펀드는 이제 일반인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인물들이 누가 있는지 샅샅이 파헤쳐 본다. 1997년 IMF 외환위기는 국내 산업에 대변혁을 일으켰다. 대기업 구조조정으로 수많은 기업이 도산한 빈자리를,

  • 25.04.0906:47
     기업 깎고 붙이고…'최적화' 전문 컨설턴트 출신들
    기업 깎고 붙이고…'최적화' 전문 컨설턴트 출신들

    편집자주한국에 기업을 사고파는 사모펀드(PEF)가 처음 등록된 지 20년째다. 2005년 2000억원에 불과하던 시장은 140조원이 넘는 규모로 급성장했다. 홈플러스 사태에서 보듯 사모펀드는 이제 일반인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인물들이 누가 있는지 샅샅이 파헤쳐 본다. 소수 정예가 활동하는 사모펀드(PEF) 시장에서 글로벌 컨설팅회사 출신들의 존재감은 두드러진다. 성장 여력이

  • 25.04.0806:54
     사모펀드 핵심 인맥 'IMF 충격' 속에서 자랐다
    사모펀드 핵심 인맥 'IMF 충격' 속에서 자랐다

    편집자주기업을 사고파는 사모펀드(PEF)가 한국에 처음 등록된 지 20년째다. 2005년 2000억원에 불과하던 시장은 현재 140조원이 넘는 규모로 급성장했다. 홈플러스 사태에서 보듯 PEF는 이제 일반인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PEF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인물들이 누가 있는지 샅샅이 파헤쳐 본다. 국내법상 사모펀드(PEF)가 공식적으로 탄생한 것은 2005년이다. 2004년 말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이 개정되면서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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