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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높은 오피스텔…투자 포인트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오피스텔은 저금리 시대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가 높지만 일반 주택과는 달리 투자에 유의해야할 점이 많다.


특히 초저금리 호재와 분양신고 대상범위 확대, 안목치수(眼目値數, 면적 산정 시 눈에 보이는 벽체 사이의 거리를 기준으로 삼는 것) 적용에 따른 사용 면적 증가, 분양보증으로 투자 안전성 개선 등의 이점이 강조되면서 오피스텔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편승해 올 하반기 전국적으로 공급예정인 오피스텔만도 3000실 이상이다.

그러나 오피스텔 시장은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입지와 상품력 선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우선 오피스텔은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가까워야 한다. 입주자들의 출퇴근이 편하도록 역과 도보 이용거리가 짧을수록 투자는 안정적이다.


물론 이 보다 더 중요한 점검사항은 오피스텔 임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수요 파악이다. 대체적으로 오피스텔 입주대상은 직장인, 학생, 신혼부부, 자영업자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오피스텔의 일반적인 월세 수준은 4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을 훌쩍 넘긴다. 여기에 관리비까지 포함하면 입주자의 고정비는 만만치 않다. 공실의 위험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면 월세 저항이 최대한 낮은 실질적 임대수요를 역세권과 연계해 분석해야 한다.


수도권의 경우 소비력이 탄탄하고 젊은층 수요가 풍부한 마곡, 판교, 상암, 문정,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내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


또한 오피스텔 옥석을 가릴 때는 입주자의 편의성에 심혈을 기울인 상품을 찾아야 한다. 내ㆍ외관 마감재를 비롯해 기계식보다는 자주식 주차시설, 휘트니스 시설, 호텔식 서비스등 질 높은 수준의 상품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막연히 공급과잉으로 시장 전체를 가늠하기보다 지역별 공급현황을 상세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관심지역 주변 매매, 월세 등의 매물현황을 파악하면 공급현황을 쉽게 판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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