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살로몬 아웃도어에 적극 투자하며 아웃도어 사업을 키운다.
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5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스포츠 아웃도어 살로몬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한다.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발판삼아 국내 톱5 아웃도어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살로몬을 통해 아웃도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 매출은 150억원을 기록했다.
살로몬 아웃도어는 현재 전국에 60여 개 매장을 확보했다. 2018년까지 총 220개 매장을 열며 연 3000억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다.
살로몬 압구정 플래그십스토어는 본격적인 매장 확대를 위한 상징적인 매장으로, 살로몬은 플래그십스토어를 원동력 삼아 매장을 공격적으로 열 계획이다.
살로몬 플래그십스토어는 트레일러닝, 등산, 캠핑, 여행 등 스포츠 아웃도어를 총 망라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다.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살로몬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매장 1,2층에서는 살로몬의 기술력이 집약된 전 제품 라인으로 구성됐다. 3층은 러닝 강좌, 무료 렌탈, 건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체험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관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트레일러닝 클래스를 개최한다. 살로몬 아웃도어 홈페이지에 신청하는 고객 중 매주 선착순 30명을 선정해 트레일러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해진 코스를 함께 달리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트레일러닝에 참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슈즈 렌탈샵을 운영해 고객들이 직접 신발을 신고 달려볼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아웃도어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개별 모임을 할 수 있도록 3층 체험관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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