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 하락으로 3분기 실적이 하향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145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출 48조원, 영업이익 5조원, 순이익 4.2조원으로 하향한다"며 "갤럭시S5 등 OLED를 채용한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판매 감소로 OLED 가동률이 낮아진 점이 실적 하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2분기에는 중저가 모델의 재고조정에 따라 스마트폰 판매수량이 7500만대로 전분기 대비 16% 감소해 시장 점유율이 낮아졌지만 3분기에는 수익성 보다 점유율 회복을 목표로 중저가폰 판매를 늘려 계획한 8200만대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약 2년 만에 120만원을 하회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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