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미국의 지난 8월 제조업 활동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량이 10여년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미국 공장이 올 3·4분기 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ISM 제조업지수가 전월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5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7을 웃도는 것으로, 2011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ISM 제조업지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 확장을 의미하며, 50 미만일 겨우 제조업 경기 축소를 의미한다.
스콧 브라운 레이몬드 제임스앤어소시에이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것이 상호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며 "우리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ISM 제조업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은 새로운 주문량 지수가 66.7까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이 지수는 2004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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