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외국인의 매수세는 약화되면서 낙폭이 확대돼 지수가 2050선을 하회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05포인트(0.87%) 내린 2049.8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적으로 약화되는데 비해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낙폭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3억원, 171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177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18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8%), 운송장비(-2.05%), 전기전자(-1.71%), 전기가스업(-0.59%), 철강금속(-1.46%), 증권(-1.10%), 보험(-0.71%), 금융업(-0.67%), 건설업(-0.40%), 화학(-0.16%)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업(0.52%), 유통업(0.37%), 비금속광물(0.46%), 의약품(0.59%)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2.12%), 현대차(-2.80%), 현대모비스(-2.21%), SK하이닉스(-1.35%), 한국전력(-0.71%). 신한지주(-0.39%), 기아차(-1.82%), LG화학(-3.33%)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6.35%)이 6%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텔레콤(1.6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 포함 349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47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8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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