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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ECB회의 앞둔 관망세+대외리스크…20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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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4일 개최되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와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2050선으로 밀려났다.


2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78포인트(0.57%) 내린 2056.08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ECB회의를 앞둔 관망세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로 독일과 영국 증시는 소폭 상승한 가운데 프랑스 증시가 약보합을 보이는 등 혼조를 보였다. 미국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2065.97로 약보합 출발해 기관의 매도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2억원, 30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44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30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35%), 운송장비(-1.61%), 전기가스업(-0.74$), 철강금속(-0.44%), 전기전자(-0.76%), 은행(-1.16%), 증권(-1.80%), 보험(-0.68%), 금융업(-0.80%)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의약품(0.30%), 통신업(0.19%), 기계(0.07%), 화학(0.08%)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삼성전자(-0.98%), 현대차(-2.16%), 현대모비스(-1.19%), 한국전력(-0.95%). 신한지주(-0.58%), 기아차(-1.49%), LG화학(-1.85%), 삼성화재(-1.24%)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텔레콤(0.36%), 삼성생명(0.46%), NAVER(0.1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32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5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4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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