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규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 수주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아파트 브랜드인 '이안(iaan)'을 처음 선보인다.
대우산업개발(대표 고광현)은 2일 1000억원 규모의 광주첨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를 수주해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지하 2층~지상 22층, 13개동에 전용면적 59㎡(389가구)와 84㎡(445가구) 총 83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로 이르면 이번 달부터 착공이 가능하다. 조합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375가구)은 11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상대적으로 초기비용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에 대한 리스크 부담이 적고 이미 조합원이 모집되어 있기 때문에 분양성을 갖춰 안정적"이라며 "광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안(iaan)' 브랜드인 만큼, 대단지·친환경·생활편의 시설을 두루 갖춘 살기 좋은 아파트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은 같은 달인 지난달 26일에는 조달청이 발주한 지하철7호선 석남연장 1공구 건설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총 도급금액 941억6979만1000원 중 지분율은 24%로 약 226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올해 수주목표인 5400억원 가운데 지난달 기준 약 3000억원 이상을 확보했고 나머지 물량도 남은 기간 내에 초과로 확보해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우산업개발은 익산 모현, 김해 동산동 등을 비롯해 전국 6개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등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한 우량 지역주택조합 프로젝트를 선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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