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설 정비, 명예감시원제 최초 도입 등 다각적 노력 결과”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광양시가 전국에서 가장 시원한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백운산 4대 계곡 일원에 대한 여름철 물놀이 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안전사고 제로화 목표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중점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경찰서·소방서·수난안전협회 등과 확고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단 한건의 인사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상황관리를 하였고, 물놀이 취약지역 28개소 안전시설 정비, 물놀이 안전수칙 10계명 홍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여 물놀이 안전관리에 빈틈없는 대비를 했다.
또한 공무원, 119수상구조대, 수난안전협회, 청년실업 참여자 등이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안전시설물 점검 및 물놀이 안전지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7월에는 도내 최초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줄이기 결의대회를 갖고 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체계적인 초동대처에 의지를 모았고, 특히 취약지역 인근산장 주인 및 마을 대표 28명을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해 안전한 피서 보내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지난 8월 4일 태풍 나크리로 인해 동곡 계곡에 피서객 96명이 고립된 상황을 접수하고 즉시 현지에 상황실을 설치하여, 계곡 출입통제, 포크레인 동원 계곡 정비, 피서객 심리적 안정조치, 비상식량 지원 등을 추진하는 등 헌신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관계기관 및 단체,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들을 사전 제거하여 안전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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