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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김병도 교수에 '혁신'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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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급 임원 50여명 대상…'혁신을 경영하라' 주제로 강연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혁신으로 대한민국을 경영하라'의 저자이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을 맡고 있는 김병도 교수가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임원진들을 상대로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본사 사옥에서 사장급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자 조찬회'를 열고, 이 자리에 김 교수를 특별강사로 초빙했다.

올 들어 두 번째 열린 경영자 조찬회에는 권문식 현대차 사장, 이삼웅 기아차 사장 등을 포함해 현대차그룹 계열회사인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건설 고위 임원들이 총출동했다.


강사로 나선 김 교수는 '혁신으로 경영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혁신의 필요성 ▲혁신의 전제조건 ▲혁신을 통한 성장 사례 등이다.

김 교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대기업으로서 혁신을 통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혁신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국내 충격은 수출 증대를 통해 최소화해야 한다"며 "혁신가의 몫을 줄이는 것을 기업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강연의 가장 큰 목적은 현대차그룹을 국내에서 '존경받는 기업', '사랑받는 기업'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방법론을 찾기 위해서다. 이는 또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힌 김충호 현대차 사장의 지난 5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의 발언과도 궤를 같이 한다.


당시 김충호 사장은 시장 선도, 내실 성장, 사회적 가치 실현, 겸손한 자세 등 4대 핵심목표를 제시하며 "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많이 고민했고,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경영자 조찬회에서 현대차그룹 주요 임원진들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계열회사별 역할론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조찬회는 현대차그룹이 더욱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어떤 목표를 세우고, 어떤 방안들을 실천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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