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인근 해상에 기상 악화가 전망되면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다시 중단됐다.
1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사고해역 인근에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되면서 이날 오후부터 바지선을 피항시키는 등 수중 실종자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달 31일 5일만에 작업을 다시 시작해 이날 새벽까지 수중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 탑승객 476명 중 생존자는 172명, 사망자는 294명, 실종자는 10명으로 변화가 없게 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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